ORBIS
A world beyond words.
인류는 오래전부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다른 언어를 배워야 했다.
성경에는 사람들이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던 시대에 바벨탑을 쌓았고, 신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렇게 사람들은 흩어졌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다른 가능성을 생각한다.
서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한국인은 한국어로, 중국인은 중국어로, 프랑스인은 프랑스어로 이야기한다.
농담과 비유, 감정과 생각까지.
AI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그 의미를 전달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외국어를 의식하며 대화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메신저를 만들 필요도 없다.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대화 속에 그 능력을 연결하면 된다.
우리는 언어를 하나로 통일하려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그대로 둔 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한다.
어쩌면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게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무언가를 배우지 않아도 되도록 만드는 데 있을지 모른다.
바벨탑의 이야기가 인류의 언어가 갈라진 순간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그 장벽이 더 이상 장벽이 아닌 세상을 생각한다.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
그것이 ORBIS의 출발점이다.
ORBIS
The world, understood.